벌써 몇 개월째 지속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캘리포니아는 지금 미국에서 많은 코로나 감염자가 있는 지역이 되었다.
실제로 내 지인중에서 친구의 친구, 동생의 언니 등 몇다리만 건너면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고 있다. 이는 점점 심각한 상황이고 현재 내가 머물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위험한 수준인 건 확실하다.
미국 전체에서 오늘(9월 9일)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는 74만명이나 코로나 확진자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 검사비용(한화 약 100만원)이나 백신비용(미국 외국인 기준 3천만원정도..)도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그 비용을 피하고자 검사를 안 맞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한다.
위의 사진이 코로나 감염 정도를 세계 지도에 표시한 것.
그 중 캘리포니아는 13,000명의 인구가 사망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잘 쓰고 손도 꼭 씻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중인데,,,, 정확한 수치를 확인해보니 절로 겁이 나는 숫자이다.
확인 해보니 미국 인턴은 미국 출국이 연기 되었다고 하던데.. 차라리 잘 된 거일 수도 있다.
미국 오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와 다르게 또 하나의 안 좋은 사건이 있다.
이미 뉴스를 통해 들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 캘리포니아에 대규모의 산불이 나서 밖은 재가 덮인 듯 하늘은 우중충하고 자세히 보면 흩날리는 재를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여름은 습하고 후덥지근한 한국과 달리, 섭씨 40도가 넘는 높은 온도에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불이라도 나면 겁잡을 수 없이 확산되므로 한번 커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태워버린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에도 많은 차에서, 공기 중에서 뿌연 재를 볼 수 있으니 절로 심각함이 느껴진다.
이쯤되면 왜 산불이 났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2008년 부터 유행한 성별식별파티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성별 식별 파티란?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들이 동원되는데, 대표적인 게 폭죽인 것이다.
대량의 파란색 폭죽을 터트리면서 77㎢의 산림을 불태워 800만달러의 손실을 일으킨 전적도 있다.
즉, 생각이 짧은 이 행동 때문에 대규모의 산불이 일어나 큰 피해를 본 것이다.
너무 큰 피해를 입히는 이 파티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지만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 또한 많이 있으니
이러한 문제는 또 생기지 않을까 싶다.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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