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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블로거 2

소소한 행복

일 끝나고 집 도착해서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유투브만 하루 종일 보기만 했다. 일에 치여 엄청 피곤했던 날은 뜨뜻한 전기장판에 내 몸을 오롯이 누워 침낭을 돌돌 말기만 해도 '아, 이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기분 좋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는 사소하게 내가 먹고 싶다고 생각한 걸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새 딱 먹게 되었을 때, 그렇게 맛있는 걸 유투브를 키고 천천히 안주삼아 먹었을 때 그 때 그것 또한 소소한 행복이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나는 지난 친구들과 연락이 닿아 1시간~ 2시간을 하염없이 수다를 떨고 있다보면 마음이 서서히 차오르기도 했다. 코로나인 와중에도 취미를 즐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근데 사람 마음이 항상 일정하진 않는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

랜선파티 처음 해 본 썰

오늘은 친구랑 카톡으로 온라인 파티를 열였어요 저는 미국, 그 친구는 한국인데 코로나로 외식도 힘들고, 생각해보니 작년 11월? 이후 친구와 통 만나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친구가 제안을 하더군요. 온라인 랜선파티를 열자구요 ㅎㅎㅎ 재밌겠다 하고 시간을 맞춰 서로에게 영통을 걸었죠. 저는 딱 저녁시간, 그 친구는 점심시간이라 각자 김치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어요. 위 사진은 친구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보여주는 모습이에요! 맛있겠다.. 영통을 걸어노고 누가 더 빨리 볶음밥을 해 오는지 겨루기처럼? 되었기도 했지만 친구랑 오랜만에 수다 떨며 먹는 밥이 정겹고 재밌었어요. 볶음밥 해서 밥 먹고, 그 이후로 간식에 넷플릭스까지 같이 보니 시간이 후딱 가더라고요. 넷플릭스를 어떻게 같이 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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