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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3

내가 아는 그 친구, 나에겐 좋은 인간관계일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느 집단이든, 소속에 포함되기 마련이고(학교친구나 가족등) 그 안에서 다툼이나 크고 작은 부딪힘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각자의 사람들은 그들의 환경에 노출되며 몇 십년을 살은 경우니까요. 음 오늘은 제가 요즘들어 생각하고 있는 인간관계, 친구관계에 대해 적어보려해요.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의 상황은 현재 미국 파리바게트에서 일하면서 영주권 진행중인데요. 빵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침 8시에 나올 빵을 위해 새벽 4시에 출근하는 게 일상이에요. 그 대신에 퇴근이 1시나 2시여서 퇴근을 해도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이죠. 시작은 여기부터네요. 일 끝나고 시차 맞춰서 가끔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는데 하다보면 얘기가 끊이질 않아서 1시간은 훌쩍 넘을 때가 많아요. 근데 그렇게 내가 중학교..

소소한 행복

일 끝나고 집 도착해서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유투브만 하루 종일 보기만 했다. 일에 치여 엄청 피곤했던 날은 뜨뜻한 전기장판에 내 몸을 오롯이 누워 침낭을 돌돌 말기만 해도 '아, 이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기분 좋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는 사소하게 내가 먹고 싶다고 생각한 걸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새 딱 먹게 되었을 때, 그렇게 맛있는 걸 유투브를 키고 천천히 안주삼아 먹었을 때 그 때 그것 또한 소소한 행복이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나는 지난 친구들과 연락이 닿아 1시간~ 2시간을 하염없이 수다를 떨고 있다보면 마음이 서서히 차오르기도 했다. 코로나인 와중에도 취미를 즐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근데 사람 마음이 항상 일정하진 않는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

이래도 될까

요즘 들어 스스로에게 던지는 의문이다. 코로나로 취업도 안되는 사람들과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웃는 자들이 많다. 올해 초 주식에 들어가 수익룰 몇%의 사람들, 억단위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MC, 유튜브를 키기만 하면 월 천만원 버는 방법, 스마트스토어 부업 성공, 주식 대박, 부동산 대박 등 너무 수 없이 많은 정보와 그 안에서도 자기 자리를 찾아 빛을 내는 사람들을 보니 내 자리는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남을 비교하면 안되고 나는 나만의 길이 있다는 걸 알지만 현재 눈 앞의 비교에 스스로도 모르게 움쯔려들었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내내 무소비, 꼬박꼬박 나가는 랜트비에 식비, 자동차비 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들이 내 월급의 절반을 차지한다. 스스로에게 괜찮다 괜찮아 다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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