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으로 있던 기간 거의 8개월 더이상은 차 없이는 안된다!!라는 비상이 걸렸다. 흔한 마트 조차 집에서 30분은 걸어야했고 밥먹으로 식당을 가려면 꼭 차 있는 친구를 동행해야 했다. 면허증은 있지만 2년 장롱면허에 나름 짠순이, 집순이라 나가면 돈이고 차 사면 돈이여~ 라는 자기위안을 하면서 지냈지만 이젠 버티다 버티다 차를 샀다. 중고차 2007년형 토요타 캠리. 미국에서는 일본차 종류를 높게 측정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차들에 비해 일본차가 내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확실히 차가 있음으로 인해 좀 더 저렴한 집을 구하기도, 새로운 맛집이나 전에 가고 싶었던 가게도 가면서 삶의 질이 확 높여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