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제 때가 된 듯 하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세금보고 할 때가 왔다.
사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주변에게 물어보면서 알아낸 것은,
미국의 세금보고는 지난 1년을 기준으로 얻은 모든 소득과 내 신분을 바탕으로 정부에 알리는 것인데,
한국의 연말정산이라 생각하면 된다.
미국에서는 신경 쓸 것이
1. 비자 상태.
거주중인 외국인인지, 미국 시민인지에 따라 세금 혜택이 다르다.
2. 부양 가족 상태
본인이 버는 소득에서 부양하는 가족의 유무에 따라 세금을 더 내거나 덜 내거나 한다는 것이다.
3. 본인의 관계
본인이 싱글인지, 결혼을 한 부부인지에 따라 세금 부여도도 달라진다.
즉, 나의 상태는
미국에 온지 1년 조금 지난 (미국 거주 외국인), 부양할 가족 없는 (누구에게 생활비를 보내지 않는),
싱글... 그러니까 세금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태라는 말씀...
그렇지만서도 어쨌든 세금보고는 꼭 해야되는 것이니 주변 동료들에게 세금 보고는 보통 어떻게 하는 지 물어보았다.
보통은 회계사를 통해 세금보고를 한다고 했다.
나 같은 경우도 업소록에 등록 된 한국인 회계사와 연결 해 필요서류를 챙겨 찾아갔다.
가기 전에는 예약을 미리 해야하므로 전화를 먼저 하고 약속을 하면 된다.
난 캘리포니아, 얼바인 지역에 있는 회계사를 통해 신청했다.
난 그냥 바로 보이는 이 분께 부탁했다. 사무실 방문 후 한 5~10분만에 신청은 완료한 듯 하다.
미국에도 한인마트가 많다보니 그 곳에서 나눠주는 업소록을 참고하니 간편하게 신고 가능했다.
사실 혼자 신청 해보려 했지만 준비할 서류도 많았고, 그 사이트를 계속 번역해가며 쓸려니 힘이 많이 들어 포기했던 케이스였더랬다.
미국 인턴일 경우, 세금보고 준비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1. 본인 신분 서류
2. W2 (합법적인 근무를 했을 경우 나온다.)
3. DMV 등록비 영수증 (차가 있을 경우)
4. I-94. 비자 상태를 나타내 주는 서류이다.
이 정도였다.
서류의 사본은 회계사가 챙기고 일주일정도 뒤에 한 번 더 사무실에 방문해야된다고 했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내서 다행이었다. 혹시라도 모르신 분들은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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