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미국에 입국한 지는 2019년 12월 1일에 입국했으니까
벌써 1년 7개월에 돌입하게 됬네요
미국에서의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일상이 일과 집 밖에 없는 느낌이기도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하루하루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건강한 것에 감사하는 등 사소한 일들에 감사함을 느끼려고 하고 있어요!
미국에 오자마자 코로나 터져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되는 사람들도 꽤 있기도 하고, 직장에서 해고되는 경우도 허다했으니까요. 그래도 크게 문제없으니 지금까지 문제없이 일하고 있는 거겠죠.
가끔 제 블로그를 보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하죠 ㅎㅎ
대체적으로 질문으론 영어 실력이 좋지 않은데 미국에 올 수 있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고요.
파리바게트에 대한 복지, 미국 코로나 현 상황, 일터에서의 외국인과 한국인의 비율 그리고 집 정도가 되겠네요!
우선 차례적으로 답변을 드리자면,
첫 째로, 미국에서의 영어실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만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하는 질문에 잘만 대답하면 됩니다.
사실 그것도 저 같은 경우는 저와 미국 업체를 연결해 주시던 에이전시에서 친절하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답만 달달 외우다 시피 갔는데 의외로 가볍게 통과했답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는 대부분이 외국분 특히 멕시코인들이어서 영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 친구들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하거든요 ㅎㅎ 전 영어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계속 만나고 얘기하려고도 하고요. 막상 부딪히면 별거 아니랍니다.
그 다음 파리바게트의 복지...
중요하죠. 물론 어느지역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에이전시는 처음부터 최저 시급보다 높은 시급으로 측정해서 시급을 떼어먹는다거나 노가다만 하지는 않았어요. 인턴 관련 유튜브도 찾아보긴 했는데 조금 작은 중소형 기업들은 최저시급보다 적게 받는 다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시기에 온 언니도 있었는데 주 5일 8시간 주급 꼬박꼬박 받으며 회사 다녔답니다. 제가 다니는 파리바게트는 그런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네요.
현 미국 코로나 상황
2차 코로나 접종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이미 미국의 48.4%가 접종을 완료했네요!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은 안 보이지만 마트나 매장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예의상 끼고 있답니다. 제가 있는 켈리포니아는 6월 15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규제가 사라지면서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된 답니다. 매장도 코로나 때에는 테이크아웃 밖에 안 되었다면 현재는 매장 안에서 식사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됩니다.
만약 한국에서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너무 늦어진다면 미국으로 와서 백신을 맞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미국 오자마자 백신 맞으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물어보시는 게 은근히 중요한 일터에서의 외국인들의 비율!
제가 일하는 지점 (캘리포니아 얼바인 지점)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베이커, 케이크 중에선 저 혼자 한국인입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전부 멕시코인들이고 그 친구들이 참 착해요 ㅎㅎ 일 하면서 잘 챙겨주고, 언제 미국에 왔는지,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있는지, 쉬는 날에 무엇을 하는 지 등등 사소하지만 부드러운 질문들을 해주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착해요! 일 하다보니 스페니쉬(멕시코에선 스페니쉬를 사용해요)도 조금씩 배우게 되고 다른 문화, 다른 환경에 대해 알게 되는 점이 많았어요! 들어보니 미국에선 베이커나 케이크, 음식 같은 서비스 숙련직은 멕시코인들이 꽉 잡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리상 미국 경계부 아래가 멕시코이어서 많은 멕시칸들이 이주해 미국에 정착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대우도, 교육도, 가능성도 높다보니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집!
전 처음엔 미국 운전면허증도 없다보니 차를 구매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한국에서 2년 전에 한 두번 해본 장롱운전면허인데다가 미국의 운전면허시험장(DMV)는 굉장히 하나 하나의 서류 처리가 너무 오래 걸리거든요.... 암튼 차 구매 전까지 저는 가능한 회사 근처에서 집을 구했답니다. 집 구하는 사이트로는 얼바인, LA 같은 쪽은 라디오코리아를 이용 했어요. 방 렌트로 하는데 비용은,,,,, 허벌나게 비싸답니다. 그래도 월급으로 충분히 커버 되는 부분이지만요 (거의 월급의 절반이 렌트비이지만요)
돈이... 사라진다....
이렇게 오늘은 저에게 질문 주셨던 내용들을 전반으로 적었네요!
미국 취업, J1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으니 관심있거나 추가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카톡이나 댓글 부탁해요!
제가 일하고 있는 J1 파리바게트는 항시 모집입니당! 미국 파리바게트 인턴 하시고 싶으시면 제가 에이전시 소개해 드려요! 제과제빵 전공이신 분들이면 더더욱 좋지만 경력이 없어도 가능해요! 카카오톡 ID : read2012
(드래그하면 보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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