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국, 잘 살고 있어요/Internship in America 미국인턴

12월

happybaking 2021. 12.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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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번 년도의 마지막 달이네요.

 

뭔가 올해랑 작년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집에서 있거나 일하거나,

 

이 놈의 코로나, 이젠 with 코로나지만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자연스레 다닐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울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이번 1년은 어땠나요?

 

저는 제 생각에 작년보다는 조금 보람찬 1년인 것 같아요. 적어도 꾸준히 무언갈 시도하려 했던 것 같아요.

 

 일하는 게 1년이 넘어가는 보람도 없고 지루해지는 게 느껴져서 일과 내 일상을 분리하는 법을 생각했고요,

그래서 좋았던 것은 운동을 시작한 것! 몸무게에 대한 숫자보다는 더 가벼워진 몸이 좋더라고요.

 

아니면 전에 해보고 싶었던 서핑도 레슨 받아보고 (내년 봄, 여름쯤에는 서핑보드 빌려서 연습할거예요)

 

 사실 일 밖에 제 일상이 없었는데 일이 끝나고 난 후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사람이 생기있고 일에서의 스트레스는 딱 직장을 벗어나는 순간 스위치 꺼지는 것처럼 생각을 안 하니 그 것도 제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한국에서 읽고 싶던 책들도 해외배송으로 시켰어요! 틈틈히 읽으니 시간을 알차게 쓰는 느낌이네요

 

책 4개 값이랑 배송비랑 같아서 부담됐지만 그래도!!

 

 1월 중순쯤 아이패드가 도착(미국은 아이패드 배송되는 게 한 달이더라고요..ㅠㅜ) 하면

미국 일상이나 제과제빵에 관련해서 인스타 툰이나 유튜브 숏츠에 올릴 생각이에요! 이 것도 새로운 시도가 되겠네요.

 

 청춘인 20대인데, 너무나 먼 미래를 생각하며 걱정하기는 하루하루가 아쉬운 나날인 것 같아요.

작게라도 이 것저것 시도하는데 막상 이것 저것 이루어 논 결과물은 없는 건가 싶었던 날도 많았아요.

하지만 이렇게 1년을 되돌아 보니 나름 전 나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 기특하고 뿌듯해요.

내년의 나의 모습도, 꾸준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저의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꾸준히요!

 

여러분의 올해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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