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 life 일상

다른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happybaking 2022. 3.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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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둘러볼 때 본인의 의사가 없고 본인의 선택에 확신이 없던 사람들이 있나요?

 

물론 사람이라면 한 번씩 그런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린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내가 내 스스로에 확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라도 당신의 일상에, 당신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말을 하기 앞서 우선 제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전 어린 초등학교 시절 저의 의견이 없던 아이였는데요. 그저 친구들이 선택한 답을 존중하거나 따르는 편이 좋았어요. 마음 한 편에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이 내심 마음에 들었나봐요. 

 

 대학 시절 친한 친구 3명이서 같이 일본 여행을 갔어요. 친구들과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기대도 많이 되서 가기 전부터 들뜬 마음으로 여행 가는 날만 기다렸던 것 같아요. 친구 중 한 친구가 본인이 계획을 다 짜오겠다 해서 흔쾌히 오케이 했죠. 근데 이게 왠 걸? 막상 시작한 일본 여행은 패키지 여행처럼 하루 일정이 아주 빡빡해서 하루에만 들릴 곳이 5곳 정도 됬던 것 같아요.

 

너무나 많은 일정과 사실 정작 내 맘에 꼭 드는 곳으로 간 곳은 한 곳도 없어서 여행이 끝난 후 기억에도 별로 안 남았어요. 사실 그 친구에게 일본에 가면 내가 어디는 꼭 가고 싶은지, 어떤 여행 스타일이 좋은 지 등등 얘기 하지 않고 친구에게 결정권을 줘 버린 터라 어떻게 탓을 할 수도 없었죠. 그 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아 이건 내 여행이 아니라 그 친구의 여행이라고. 내가 선택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그 여행에서 제가 좋았던 점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 내 결정권을 남에게 줘 버리면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휘둘리게 되겠구나.
그게 부모님이든, 가족이든, 친구이든 간에.

자, 이제 제가 해 온 '다른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 나옵니다.

 

다른사람의 말에 흔들리고 자지우지 된다는 것은 본인의 의견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는 

1. 일기를 써라

  너무 뻔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요. 하루의 마지막을 꼭 일기를 쓰세요. 아주, 정말 솔직하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나의 상태는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사실 당신은 의견이 없을 수 없어요. 그저 그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게 어색한 거일 수 있답니다. 그러니 다른사람은 절대 볼 수 없는, 본인의 일기에 본인의 생각을 다 적어내요. 그게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이 될 때 불안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본인이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이 있다면 그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될 거예요.

 

2. 딱 한 번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것에 노력을 해 성과를 이루어라.

 이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성과나 성공을 눈이나 피부에 느끼게 되면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답니다. 

 

예로, 저는 대학시절 졸업작품을 하는 데요. 다른 학생들은 적당히 만들어서 대충 전시만 하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전 이게 마지막 저의 최대의 작품을 만드는 기회, 찐으로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었어요.

 (제과제빵이어서 뭔가 빵으로 제 뼈를 만들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어서 친구와 제 몸의 치수를 하나하나 재고 구조품을 만들면서 팔, 다리, 흉곽 같은 과학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조물을 만들어 전시했었어요.) 위의 사진이 제가 실제로 만든 작품이었답니다.

 

 사실 이 제품을 만들면서 친구들이나 교수님께서 다들 뭐하러 그렇게까지 하냐, 현실성이 없다. 다른 아이디어를 가져와라 하고 애기했던 주변인들이 대다수였어요. 근데 웃긴 게 뭔 줄 아세요? 이렇게 살짝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완성을 하니 다들 멋있다. 빵으로 만든 거냐, 교수님도 이 학생이 자기 제자라고 자랑하고 다녔답니다. 막상 한다고 했을 땐 다들 부정적이었으면서. 어떻게 평판이 손바닥 뒤집듯 바뀐 건지.

 

그러고 나니까 제 선택이나 의견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내가 그 곳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성과를 이뤄내면 결국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금방 바뀔 것이라고. 그렇게 휘둘려서 아무것도 못 할 바엔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일이구나.이 일을 계기로 전 혼자 플리마켓에 개인으로 신청해서 밤새 제가 만든 제품을 완판한 적도 있고요. 

호주 워키홀리데이 가서 외국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잊지 못할 경험들을 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제과제빵사로 일하면서 영주권이 코 앞에 있답니다. 

 이렇게 본인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고 성과를 내다보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본인에 대한 확신을 누구보다 가질 수 있어요! 저도 했으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할 수 있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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