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내가 차 사고를 냈다. 운전 면허 딴지 1년이 되기 전, 출퇴근 운전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차오르는 시기였다. 미국에서의 생활비 대부분은 렌트비로 나오기 때문에 50불이라도 낮은 방렌트를 찾으면 주저없이 이사하는 편이었다. 이 때도 현재 거주하고 있는 렌트비 $700에서 $600짜리 룸렌트를 발견했고, 방을 둘러보러 가던 길이었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지만,,, 좀 날이 어두운 저녁이었지만 별 일 있을려나 라는 생각에 차를 몰았다. 핸드폰 네비게이션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 차선 변경을 하려고 사이드미러를 확인하고 바로 차선을 변경했는데, 갑자기 검은 차의 헤드라이트가 보였다. 어 뭐지? 라는 의문과 함께 내 차와 상대방차는 접촉했고, 내 사이드미러는 순식..